조금은 이른듯한 관곡지에서..
철모르는 코스모스는 꽃을 피워 바람에 한들한들 몸을 맡기며 춤을 추고 있다.
물에 바짝 붙어 피는 수련은 꽃을 피우고
노란어리연은 그제내린 빗줄기에 녹아내린듯 흐트러져 있다.
쇠물닭이 아가들을 데리고 먹이사냥하는 모습을 담으려는
진사님들이 대포만한 렌즈로 위압감조성(?)나란히 계신곳은
멀리서 바라만보고..ㅎㅎ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 연꽃이 피여나기 시작하면
북적북적 사람들로 가득할 원두막에서
한가로이 담소를 나누고 계시는 아주머니들 참으로 편안해 보이는 오후다..
201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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