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오랫만에 찾은 우음도.. 왕따나무는 이미 예전의 왕따가 아니였다.. 바라던 햇님은 나타나지도 않고 뿌연 박무많이 우리를 반기는데.. 삘기까지 시기가 조금 지나 바람에 많이 날아가 버린후.. 공룡알화석지쪽에서 아쉬움을 달래본다..

안양예술공원

2013.4.18. 너무 많아 어찌 담아야 할지..... 너무 많아 지나치게 만들던..... 너무 많아 별 다른 감흥을 주지 못했던 원미산의 진달래는 만개하여 동산전체를 붉게붉게 물들이고 있었다..

봄바람타고서 봄꽃맞이하러 봄소풍 나온 아가들이 손에 손을 잡고 꽃길사이 계단길을 조심조심 예쁘고 귀엽다..

뒷동산에 올라 내려다본 광명스피돔경륜장.. 금토일 주3회 경기가 있다하는데.. 이동네에 살면서 몇년동안 딱 한번 내부구경한적이 있는곳인데.. 경기 마치는 저녁시간이면 쌔카맣게 몰려나오는 사람들보면 세상에 일확천금을 꿈꾸는 이들이 많구나..생각든다.. 2013.4.16. 도덕산에서..

우리 가는길이 쓸쓸히 혼자있때도 있지만 든든한 후원자들과 함께 일때도 있어 힘든 세상도 살아볼만하지 않은가....

따스하게 내리던 저녁햇살에 너울너울 춤을 추며 봄을 즐기는 이름알수없는 나뭇가지 잎사귀들 꽃보다 아름답다..

노오란 산수유꽃이 만발하여 세상을 환하게 비추지만.. 따스한 봄볕에 행여나 늦을세라.. 농부의 마음은 바쁘기만 하구나...